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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대통령 경축사
 제6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대통령 경축사 육성 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박근혜 대통령 김관진 국방부장관) [제65주년 국군의 날 기념 경축연 대통령 연설문]   [제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 경축연 대통령 말씀 대통령 연설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축연에 참석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저는 우리 국군의 늠름한 위용을 보면서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6.25전쟁 당시 세계의 도움으로 조국을 지켜냈던 우리 군이 이제 세계의 분쟁지역에서 성공적인 평화유지활동을 수행하며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군이 걸어 온 지난 65년은 시련과 역경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며 조국수호의 소임을 완수한 영광의 역사이고, 피와 땀으로 쌓은 명예로운 금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직 국가를 위한 일념으로 혼신을 다해 헌신하며 오늘의 자랑스러운 국군을 육성해낸 군 원로와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후방 각지와 세계 곳곳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 여러분들에게도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3대가 현역으로 복무하여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강한 군대는 강한 무기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 분들처럼 대를 이어 조국에 헌신한 소리없는 영웅들이 계시기에 오늘의 정예강군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더 큰 긍지와 자부심으로 신성한 국방의 의무에 헌신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한 분들이 합당한 존경과 예우를 받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명예로운 병역이행 문화를 정착시키고, 군이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올해는 휴전 60주년과 한미동맹 6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6․25 전쟁에서 국군과 함께 피를 흘린 미군은 전쟁 이후에도 한미동맹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그간의 소임을 다하고 이임하시는 제임스 서먼 연합사령관, 그리고 한미동맹 발전에 공헌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5월, 저는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 선언문｣을 채택해서 한미동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한미동맹은 확고한 대북억지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안보를 확고히 지키면서, 지역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해 더 큰 역할을 수행하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그 원대한 여정에 여러분 모두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브레이크를 믿을 수 있어야 자동차의 속도를 높일 수 있듯이 국방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을 때 국가발전도 가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새 정부가 목표로 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일과 국민행복 시대를 여는 일, 모두 반드시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되어야만 합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민생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보태세 유지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와 정부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국군을 믿고 의지하면서 희망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제65주년 국군의 날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 박근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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